쿠알라룸푸르는 흙탕물 Lumpur라는 말과 쿠합류라는 Kuala라는 말이 합쳐진 뜻으로 말레이시아의 수도이다. 정치 경제의 중심지이기도 하며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유명하다. 왕궁, 국회의사당, 대사관 대학교, 박물관 등이 수도인 쿠알라룸푸르에 있으며 특히 화려한 쇼핑센터들이 있어서 해외 여행객이라면 이곳 쿠알라룸푸르에서 쇼핑과 음식, 카페 등 모든 말레이시아의 화려함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로컬적인 분위기도 같이 경험할 수 있는데 도심은 화려하고 세련되어 보이지만 이러한 현대적인 건물들을 둘러싼 열대수 녹지와 함께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있고 조금만 떨어진 곳으로 이동하면 로컬시장, 매 요일마다 열리는 시장이 열리는 것도 볼 수 있고 곳곳의 작은 음식점마다 각기 다른 그 가게만의 특징적인 음식을 하기 때문에 로컬식 음식도 맛볼 수 있는, 말레이시아의 문화적인 것도 엿볼 수 있는 두 가지 장점을 가진 도시가 쿠알라룸푸르라고 할 수 있겠다. 말레이시아가 여행하기 좋은 이유는 옆에 가까이 붙어 있는 인도네시아나 싱가포르, 태국을 마음만 먹으면 여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역사와 문화적인 쿠알라룸푸르에 대해 알아보고 쿠알라룸푸르의 랜드마크와 아시아의 다양한 요리와 말레이시아의 전통 요리를 알아보도록 하자.

말레이시아의 역사와 문화
말레이시아의 역사는 말레이시아 반도의 믈라카 왕국으로부터 시작되었다. 믈라카 왕국은 말레이시아 반도와 인도네시아에 영향력을 미쳤고 주변 지역의 많으 국가들의 영향을 받기도 하였다. 그중 19세기말 영국의 지배하에 있었고 1957년에 독립을 이룬 나라이며 독립 후에 말레이시아의 수도가 되었다. 쿠알라룸푸르는 말레이시아의 최대 도시이며 중국인들이 주석 광산을 채굴하면서부터 역사가 시작된다. 그래서 중국계 말레이인 비중이 높은 편이다. 말레이시아는 다민족 다인종 국가이다. 말레이계와 중국계가 가장 많고 인도계와 사라왁의 원주민족, 사바인, 소수의 백인 혼혈인 유라시아 인도 있다. 이렇게 다민족이기 때문에 종교도 다종교일 수밖에 없다. 국교인 이슬람교, 불교가 대표적이고 힌두교, 무신론도 있으며 기독교도 존재한다. 이렇게 민족과 종교가 많다 보니 재미있는 축제가 정말 많다. 각 민족마다 명절이 따로 있으니 명절마다 축제가 있고 종교가 다르니 종교적인 축제가 또 다르다. 일 년에 많은 축제와 종교적인 행사가 있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은 나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렇게 다양한 민족, 다양한 종교, 다양한 문화들이 뒤섞여 있는 말레이시아는 너무 신기했던 것이 다인종들이 살아가는데 그리 큰 불편함이 없다는 것이다. 또한 각 민족마다의 고유성을 인정해 줘서 명절이나 기념일을 다 같이 즐긴다는 것이다. 기독교의 부활절, 말레이시아의 가장 큰 행사인 라마단이 4월에 끝나면서 하리라야기 시작되고 5월에는 근로자의 날과 석가탄신일, 인도인에게는 디파발리와 타이푸삼이라는 큰 행사가 있다. 이런 종교가 다른 사람들과 인종이 다른 사람들이 같이 이러한 축제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참 인상적이었다. 이렇게 다양한 문화가 공존한다는 것이 참 어려운 것인데 말레이시아 속 문화는 그런 이질감을 찾을 수가 없다. 또한 다민족 다민족이어서 다양한 음식 문화가 존재하기 때문에 여러 나라 음식을 말레이시아에서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말레이시아의 랜드마크 사진스폿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에 지어진 마천루이자 랜드마크는 트윈타워이다. 쌍둥이 빌딩이라고 불린다. 이름은 석유회사인 페트로나스에서 지어졌고 세계최고 높이의 타이틀을 차지했었다. 지금은 아니지만 아직도 가장 높은 쌍둥이 빌딩이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이 건물이 한국과 일본이 하나씩 지어 이슈가 되기도 하였는데 일본이 먼저 건설에 들어갔었지만 기울어지는 사고가 일어났었다. 한국의 삼성이 늦게 합류하여 건설하였지만 별 문제 없이 완성은 먼저 하여서 당시 이슈가 되었었다. 이 두 건물은 이어져있는 것이 특징이다. 41층과 42층에 2층짜리 스카이브리지가 연결되어 있어 이곳을 보기 위해 수많은 여행객들이 브리지에 앉아 사진을 찍기 위해 방문한다. 주석의 질감이 연상되도록 지어졌기 때문에 항상 해가 내리쬐는 말레이시아의 낮은 거대한 유리에서 반사되는 신비함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saloma bridge를 소개하고 싶다. 이 다리는 트윈타워 바로 옆에 있기 때문에 트윈타월에 들렸다 이 다리도 한 번 건너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소개한다. 2020년 2월에 개통된 다리로 지역 간에 30분 가야 할 거리를 10분 안에 갈 수 있도록 만든 다리이다. 축제 때나 기념일에 조명이 정말 아름답다.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저녁시간 선선할 때 한 번 걸어서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말레이시아의 힌두 사원을 대표하는 바투동굴이 또한 대표적인데, 세계적으로 유명한 종유석 동굴로 총 272개의 계단을 올라야 한다. 이 계단은 힌두교에서 인간이 지을 수 있는 죄의 수를 나타낸다고 한다. 이 곳에서 매년 힌두교 축제인 타이푸삼 기간에 순례자들이 모여들어 문화적인 광경도 볼 수 있다. 사원도 유명하지만 사원에 있는 원숭이들도 유명하다. 방문객들이 많아 음식을 줘서 그런지 서스름 없이 와서 먹을 것을 뺏어도 가고 가방을 가져가기도 하니 조심해야 한다. 쿠알라룸푸르에서 출발하면 2시간 거리에 있는 말라카는 한때 동남아시아의 무역항이었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하나인 곳이다. 이곳에서는 존커스트리트가 유명한데 기념품, 골동품 등 말라카 차이나타운의 여행객이 많이 찾는 곳 중 하나이다. 또한 전통 음식들을 이곳에서 먹어볼 수 있고 말라카 강을 따라 크루즈를 타보는 경험도 해 볼 수 있다.
말레이시아 음식 여행
말레이시아 음식은 다문화인 만큼 정말 다양한 음식을 가지고 있는 나라이다. 민족별 음식도 다양하지만 넣어먹는 소스나 향신료도 정말 다양하다. 더운 나라여서 기름기가 많고 향신료의 향이 너무 강해서 먹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바쿠때 라는 음식을 소개해 주고 싶다. 우리나라의 갈비탕과 흡사한데 한약재료를 같이 끓여서인지 한방 갈비탕 같은 느낌이 든다. 국물이 진한 것이 땀을 흘리고 나서 이거 한 그릇 먹어주면 보양이 되는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말레이시아는 면 요리로도 아주 유명하다. 그중 국물이 있는 면 요리가 아닌 볶음 면요리인 차꿰떼 오는 면이 넓고 쫀득해서 씹는 맛도 아주 좋다. 이것도 종류가 다양해서 고기, 해산물, 야채 등의 종류로 나뉘어 주문할 수 있다. 단짠 단짠한 맛이 여기서도 느껴지는데 굴소스와 비슷한 맛이 나지만 여러 소스가 합쳐져 풀어진 계란과 함께 먹으면 정말 맛있다. 여기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국수는 국물이 있는 국수인 판미이다. 닭육수를 내는 곳도 있고 돼지뼈를 우리는 곳도 있고 육수는 정말 진하고 맛이 있다. 웬만한 가게의 판미는 다 맛있다.
말레이시아를 여행하면서 밤에 길거리에서 맛있는 탄내가 나는 것은 사떼이다.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 이슬람의 문화로 고기는 거의 닭고기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우리나라로 치자면 닭꼬치이다. 소고기도 있지만 닭고기 사떼는 부담 없이 맛있고 몇 개씩 가지고 다니면서 허기를 달래며 여행하기 좋다.
호불호가 갈리는 락사는 생선을 오래 끓여내어 카레를 조금 섞어 놓은 듯한 맛과 토마토를 넣어 시큼한 맛이 나는 음식인데 향이 강해서 시도조차 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지만 맛을 보면 중독성이 강한 음식이다.
바나나 잎에 코코넛으로 지은 밥을 넣고 멸치와 땅콩과 오이, 삼발 소스를 섞어 먹는 나시르막은 정말 싼 값에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음식이다. 삼각김밥 같은 바나나 잎을 풀어헤쳐보면 정말 단순한 밥과 소스, 오이, 땅콩, 멸치가 나오지만 고소하고 삼발 소스가 주는 매콤함과 어우러지는 맛이 일품이다.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음식을 꼽자면 칠리크랩인데 싸기도 하고 튀긴 게 요리에 버터밀크와 계란을 풀어 튀겨 고소하고 짭짤한 한국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음식으로 말레이시아 여행에 꼭 한 번 먹어보도록 하자.
이 외에도 말레이시아는 마시는 차가 참 종류도 많고 다양하여 마시는 재미도 쏠쏠하다. 영국의 지배에 있어서인지 영국 차 문화도 흡수되어 있어 영국차도 많이 볼 수가 있다. 또한 커피도 다양한데 브랜드도 다양하면서 커피의 맛도 다양해서 종류별로 조금씩 먹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특별히 유명한 카페나 음식점이 아닌 오히려 낡아 보이고 오래되어 보이는 곳에 들어가 말레이시아의 옛 정취와 맛을 느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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