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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김밥 그리고 꼬마 김밥, 소스까지

by 맑음의 솔루션 2023. 4. 16.

한국에 대표적인 street food 중에 하나인 김밥. 물론 주식으로 집에서 만들어 먹기도 하지만 요즘에는 김밥만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김밥전문점도 많이 있고 워낙 종류가 다양해서 다양한 김밥을 사 먹을 수 있고 다른 사이드 메뉴도 같이 주문해서 먹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street food라고 하는 것도 어색하지 않을 것 같다. 

오늘은 김밥을 만들어 보려고 한다. 김밥은 많은 재료들을 넣고 한 번에 김으로 감싸 돌돌 말아먹는데 재료들을 다 넣고 하기에 복잡하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그렇게 어렵지 않게 할 수 있고 간단하게 꼬마 김밥으로도 만들어 소스와 함께 곁들여 먹을 수도 있다. 그래서 일반 김밥, 꼬마 김밥을 만들기 위해 재료와 재료손질,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김밥
한국 김밥

김밥 재료

김밥에는 일단 모든 재료를 돌돌말수 있는 김이 필요하다. 김은 김밥을 싸는 김이 따로 있으니 김밥김을 사용하도록 한다. 다른 김은 구멍이 김밥 김보다 크기 때문에 잘 싸지지 않고 구멍으로 재료가 튀어나올 수 있다.  김밥을 몇개 만드냐에 따라 재료의 양이 달라질 텐데 김밥 5개를 만들 수 있는 양을 준비하자. 김 다섯 장 , 그 외의 재료는 시금치 100그람, 계란 큰것5개, 어묵 3장, 당근 1개, 햄은 김밥 햄으로 1팩준비하자. 만약 김밥 햄이 없다면 동그란 소세지를 준비해도 된다. 게맛살 긴 것 5개 , 단무지 5개, 오이 반 개 등의 기본 재료들을 준비하자. 해외라서 이런 준비물을 준비할 수 없을 수도 있다. 김이 있다면 있는 재료들만이라도 싸서 김밥을 만들 수 있지만 김도 구하기 어렵다면 동그랗게 주먹밥을 싸서 대체할 수 있다. 나 같은 경우는 김밥용 햄을 사용하지 않고 스팸을 사용하거나, 불고기를 해서 불고기 김밥을 해 먹는다. 특히 유부가 있다면 유부를 양념해서 듬뿍 넣어 먹는 유부 김밥을 좋아한다. 만약 녹색 채소인 시금치가 없다면 다른 채소로 대채할 수 있다. 봄에는 봄채소인 달래, 깻잎, 쌈채소로도 대체할 수 있다. 김밥을 잘라보면 색색깔로 다양한 색을 보이기 때문에 맛도 있고 보기에도 예쁘다. 웬만하면 여러 가지 색깔이 조화롭게 들어가는 게 좋을 듯하다. 외국에 살다 보면 단무지가 낯설다. 그리고 살 수 없을 경우도 많은데 이럴 때는 무를 얇게 잘라 식초와 설탕으로 무를 절여 하루정도 넣어놓고 김밥에 넣어보자. 좋은 재료가 될 수 있다. 

재료손질과 김밥 만들기 

재료준비가 끝났다면 재료손질을 해보자. 일단 볶거나 조리가 필요하지 않은 단무지는 접시에 담아두고 시금치는 살짝 데쳐 소금과 간마늘을 조금 넣어 조물조물 무쳐 놓는다. 단단한 당근부터 채 썰어 볶아주고, 다음으로 햄을 볶고 게맛살도 살짝 볶아준다. 계란은 5개를 완전히 풀어 프라이 팬에 펼치고 익으면 뒤집어 익으면 꺼내주면 된다.  나는 이게 너무 얇아서여러 장을 넣어야 하기 때문에 그냥 계란말이로 부쳐서 채 썰듯 썰어 김밥에 넣어주기도 한다. 유부를 넣는다면 살짝 볶아 간장에 조려 촉촉하게 만들어 놓는다. 제일 중요한 김밥의 메인인 밥은 양념을 꼭 해야 한다. 양념을 하지 않으면 먹을 때 조금 겉도는 맛이 날 수도 있다. 기왕 먹을 거라면 맛있게 먹어야 하니까! 밥의 양념은 소금 간으로 한다. 심심한 정도로 한다면 시금치나 게란에 양념을 하는 게 좋고 짭짤하게 양념을 한다면 굳이 다른 재료에 양념을 넣지 않아도 된다. 소금 간을 했다면 참기름을 넉넉히 넣어준다. 그리고 식초를 조금 넣어주면 감칠맛이 더해진다. 

모든 재료 손질이 끝났다면 김밥을 올려 놓을 김발을 준비하자. 김발이 없다면 손으로 꾹꾹 눌러 김이 잘 말릴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 김이 준비 됐다면 김 위에 밥을 잘 펴서 올린다. 너무 많은 양을 올리면 다른 재료를 넣을 공간이 없고 나중에 김밥을 썰때 터지기 때문에 나는 밥을 반만 펼쳐지게 올린다. 밥을 펼쳐 놓았다면 단무지를 먼저 올린다. 단단한 단무지가 지지대가 되어주기 때문에 다른 재료 올리고 말기가 쉽다. 그다음은 당근채 썬 것을 펼치고 위에 나머지 재료들을 올린다. 색깔별로 놓아주고 말아 주기 시작한다. 끝이 잘 안 붙기 때문에 물을 살짝 발라주기도 한다. 꾹꾹 눌러 말고 접시에 조금 올려두면 김밥 끝이 잘 달라붙게 되니 너무 걱정하지 말자.

꼬마 김밥과 소스 만들기  

한국의 전통 시장에서 마약김밥이 한때 유행했었다. 지금도 유명하다. 안에 많은 재료들이 들어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소스에 찍어먹는 김밥이 너무 맛있었기 때문이다. 이 김밥은 일반 김밥과는 다르게 김을 반으로 잘라 작게 만드는 김밥인데 일반 김밥을 싸고 남은 재료들로 만들 수 있다. 일단 김을 반으로 잘라 놓는다. 반으로 자른 김위에 양념한 밥을 잘 펴서 올리고 당근을 채 썬 게 남았다면 당근을 넣고 그 위에 단무지가 아닌 남아있는 재료들만 조금씩 넣는다. 사실 여기에는 오징어 채가 들어간 김밥을 싸서 먹는 게 참 맛있다. 하지만 오징어채가 매번 있을 수는 없으니 오늘은 그냥 김밥을 싸고 남은 재료들로 만들어 본다.  중요한 건 소스다. 소스가 맛있으면 꼬마 김밥은 뭐든 맛있다. 소스의 량은 숟가락으로 한다. 물 1 숟갈, 겨자 1 숟갈, 식초 반숟갈, 설탕 반숟갈, 겨자 반숟갈로 모두 다 섞어준다. 톡 쏘는 맛으로 먹을 수 있다. 부드럽고 매콤한 맛을 원한다면 쌈장 1 숟갈, 마요네즈 크게 1 숟갈 식초 조금 넣고 섞어 찍어 먹으면 꼬마 김밥이 입으로 계속 들어갈 수 있으니 다이어트를 한다면 적당히 먹는 걸 추천한다. 

 

자 이렇게 김밥과 꼬마 김밥을 만들어 봤다. 봄에는 다양한 제철 채소가 많이 나오니 많은 채소를 사용해 채소 김밥을 만들어 먹어도 좋을 것 같고, 다양한 메뉴를 시도해서 따듯한 봄날 소풍을 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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