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이 다가오네요. 요즘은 스승의 날에 학교는 대부분 휴교하지만 어린이집은 휴교를 할 수가 없는 상황이라 선생님도 부모님들도 부담스러운 날이기도 한데요. 벌써부터 고민되시죠.
스승의 날 선물로 인기 있는 것을 조사한 것을 한 번 나열해 보겠습니다.
1위가 카네이션 꽃다발
2위 향초와 디퓨져
3위 과자나 케이크
4위 화장품, 파우치
5위 건강식품, 영양제
6위 실내와 나 덧신
7위 핸드크림
8위 책, 문구류
나머지 기타 등등이 있었습니다. 작년이랑 올해가 비슷하더라고요.
영양 견과류 바
선물 고민도 많이들 하시겠지만 선생님들께 없는 솜씨지만 정성 들여 만들 수 있는 수제 간식을 만들어 드리면 너무 좋을 것 같아 서 오늘은 정말 정말 간단한 건강식품 영양제, 다이어트까지 책임질 수 있는 영양 견과류 바를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재료준비하기
대추야자 1컵
호두 반컵
아몬드반컵
캐슈너트 반컵
피칸 반컵
호박씨나 해바라기씨 1/3컵
아주 잘게 다진 코코넛 반컵
베리류 (블루베리, 라즈베리, 딸기 등)
소금 한 꼬집
꿀 1/4 컵
아몬드버터 1스푼(없으시면 패스하셔도 돼요)
견과류 바 만들기
푸드 프로세서에서 모든 견과류와 대추야자, 아몬드 버터, 소금을 넣고 굵게 다져질 때까지 갈아줍니다. 푸드 프로세서가 없으시면 조금 두꺼운 비닐백에 견과류를 넣으시고 무거운 병이나 밀대로 잘게 다져준다는 마음으로 두드려 주시거나 밀어주시면 됩니다.
대추야자가 이미 꿀에 절여 놓은 것 같은 역할을 해서 접착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잘 섞이고 달라붙습니다. 여기에 꿀을 첨가하셔서 한 번 더 섞어 냅니다. 이것으로 80프로 만드신 거예요.
네모난 그릇에 종이포일을 깔고 모두 섞은 견과류 혼합물을 부어주세요. 부어준 후에 바닥을 한 번 퉁 쳐서 밑에까지 골고루 펴질 수 있도록 해줍니다. 그리고 위에 평평한 주걱 같은 걸로 한 번 다듬어 주세요.
혼합물이 잘 섞였다면 10~20분 정도 냉장보관 해주셨다가 한 번 만져보시면 너무 말랑하지도 않고 너무 딱딱하지도 않을 때에 칼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놓습니다. 하나씩 낱개 포장을 해야 하니 포장지 안에 들어갈 정도의 크기로 잘라 놓으셔야 합니다.
그리고 다시 냉장고에 넣으셔서 1시간 정도 두시면 견과류 바가 완성됩니다. 꺼내셔서 각 개별포장하신 후에 유치원에 들어갈 때 아이의 물건에 붙이는 아이 이름의 스티커가 남아 있다면 아이 이름으로 스티커 포장 하셔도 되고 예쁜 카네이션 스티커로 마무리하셔도 좋습니다.
너무 간단해서 이렇게 풀어서 설명한 게 장황하다 싶지만 만들어 놓고 포장까지 해 놓으면 백화점에서 파는 영양견과류 바 못지않은 럭셔리 함을 뽐낸답니다. 다른 선물들도 너무 귀하지만 한 번 만들어 놓으면 내 다이어트도 책임질 수 있는 영양 견과류 바 한 번 만들어 보시고 예쁘게 포장해서 선물도 해보세요. 앞으로는 이 선물만 계속하실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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