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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껍데기 치차론 (chicharon)

by 맑음의 솔루션 2023. 5. 12.

 돼지 껍데기 요리를 전에 한 번 올린 적이 있었는데요. 한국식 요리 버전이었고 이번에 올리는 돼지껍데기 요리는 서양식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돼지 껍데기 치차론입니다. 가족 모임이 많은 5월에 고급진 술안주로 또는 아이들 간식으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돼지 껍데기 치차론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돼지껍데기 치차론이 뭔가요?

치차론은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에서 시작된 이 음식은 스페인이 지배하고 있던 라틴아메리카 및 태평양의 섬들과 동남아 지역에까지 변화하면서 전해져 온 음식입니다. 치차론은 양념한 돼지 껍데기를 튀겨 라임을 뿌려 먹는 요리인데 스페인어로 '돼지비계'를 뜻하는 음식으로 입맛을 돗우는 전채요리였는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삼겹살 또는 갈비등의 돼지 부위를 튀긴 음식을 치차론이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돼지 껍데기 치차론
치차론 (chicharon)

 치차론 (chicharon) 재료

돼지 껍데기 

소금, 시즈닝 가루

기름(식용유)

마늘

 

 

 

치차론 만드는 방법

1. 돼지 껍데기를 깨끗이 씻고 먹기 좋은 크기로 길쭉하게 썰어준다. 만약 돼지 껍데기 냄새가 너무 싫다면 소주에 30~1시간 정도 담가 두고 팔각과 통후추 또는 된장 1스푼 정도 넣고 삶아 주면 돼지 비린내를 없앨 수 있습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바로 먹을 수 있게끔 돼지껍데기를 삶지 않고 바로 튀겨서 먹을 건데요, 깨끗이 씻은 돼지 껍데기를 그냥 사용해도 좋지만 껍데기에 붙어 있는 기름기를 살짝살짝 칼로 긁어내주면 더 깔끔하고 바삭하게 튀길 수 있습니다.

2. 후추와 소금으로 밑간을 해 놓는다. 또는 시즈닝 가루로 시즈닝을 해줍니다. 요즘에는 시즈닝 가루가 종류별로 많이 나와 있어서 내가 원하는 맛으로 시즈닝을 해두면 됩니다. 스테이크용 시즈닝을 사용해도 좋아요.

3. 깨끗이 씻고 기름기도 어느 정도 걷어 낸 돼지 껍데기를 키친타올에 수분을 닦고 30분 정도 널어서 수분을 날려줍니다. 어느 정도 닦고 바로 튀겨 내셔도 바삭합니다.

4. 식용유의 기름을 달궈주시고 껍데기를 조금 떼어 넣어 보시면 바글바글 끓어오를 때 넣어 주시면 됩니다. 재료에 마늘이 있었는데 마늘은 편 썰기 하셔서 껍데기를 튀기기 전에 편마늘을 먼저 튀겨준후 꺼내고 그다음에 껍데기를 튀기면 향도 좋고 튀겨진 마늘과 함께 먹을 수 있어 좋습니다.

한꺼번에 넣으면 달라붙으니 몇 개씩 떼어서 넣어주세요. 아직 수분이 다 날라가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기름이 많이 튀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5. 처음에 돼지 껍데기를 넣으면 마구마구 끓어오르면서 요란하게 튀겨지는데 어느 순간 잠잠해질 때가 있습니다. 이때가 익었다는 신호입니다. 1차 튀긴 것 꺼내 주시고 나머지도 튀겼다가 이제 2차로 튀겨줍니다. 그냥 넣었다가 어느 정도 색깔을 보시고 꺼내 시면 되겠습니다. 이미 익었으니까요.

 꺼내어 기름을 좀 털어내시고 어른들에게는 와사비 마요네즈 소스나 마라 소스를 찍어 드시면 되고 아이들에게는 케첩이나 달콤한 돈가스나 스테이크 소스를 섞어 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치차론 요리, 튀긴다고 어렵고 복잡하다고 생각하셨지만 재료도 간단, 조리도 없이 튀기기만 하면 끝인 정말 쉬운 서양의 돼지 껍데기 요리 치차론 한 번 만들어서 어른들도 아이들도 각 취향에 맞게 맛있게 즐겨 보시길 바랍니다.

 

 

2023.04.29 - [분류 전체보기] - 돼지껍데기 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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